북한 탈북자의 태국 감옥 썰
한 북한의 탈북자가 과거 태국에 갔는데 불법 입국자라서 그곳에서 재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곳에 잡히고 나서 교도소로 향했다.
이곳은 다 함께 지내는 장소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강력, 중범죄자 등 다양하게 수용돼 있었다고 한다.
살인자들도 있었으며 다리엔 쇠고랑을 찬 어찌 보면 적응하기 쉽지 않아보이는 그런 장소였다.
그는 이곳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했는데 북한에서 지냈던 경험과 이곳에서 지낸 경험이 색달랐다고 한다.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태국에 가서 불법 입국자니깐 거기에서 재판을 받았다.
잡혔더니 교도소를 보냈다.
다 함께 지내는 그런 곳이었다.
거기엔 살인자들이 있었고 다리에 쇠고랑을 찼다.
강력, 중범죄자가 모여 있는 장소였다.
경범죄자도 있었다.
여기는 울타리로 막혀 있을 뿐이지 북한 사회보다는 천국이었다.
이런 곳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만약 북한이 날 도로 북송하지 않고 한국도 안 보낸다면 그냥 여기에서 영원히 뒀으면 하는 기분이 들었다.
북한 감옥에 비해선 밥도 남아돌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 안에서 다 할 수 있었다.
밖에 날씨 더우니깐 자고 싶으면 자고 장기하고 싶으면 하고 담배 피우고 싶으면 피우고 족구도 하고 탁구도 치고 TV도 밤새 틀어놨다.
용돈이 필요하면 한 구석에 돌을 가공하는 곳이 있었다.
망치로 두드려서 일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
이걸 하면 금전을 준다.
안 하고 싶으면 안 가도 된다.
북한은 그냥 나라 자체가 철창이 없는 감옥이다.
난 감옥에서 천대, 존경 두 가지를 받았다.
처음에 들어가면 말이 안 통한다.
코리아라고 하니깐 내가 남한 사람인 줄 알고 죄수들이 존중하고 잘 대해줬다.
시간이 지나서 들통났다.
갑자기 천대를 했다.
왜 그러는지 생각해 보니깐 행동이 달라서 그렇다.
금전도 없고 나가서 일하고 담배도 없고 남겨둔 식사를 먹었다.
이게 이상했던 것이다.
얘네가 간부들한테 물어봤다.
이틀 정도 천대받았는데 또 변했다.
진짜 남한 사람이 잡혀 들어왔다.
남한 사람은 이불도 새것을 샀다.
서로 말이 통했다.
둘이 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