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DMZ 장벽 건설한 이유
21일 영국의 BBC 방송이 북한이 비무장지대 DMZ. 이 안에서 장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설치한 모습. 이것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BBC 검증 전담 단체는 미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 PBC에 의뢰했다. 이들은 DMZ 지역 7km 구간을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북한이 이 지역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살펴보기 위한 작업의 일환인 셈이다. BBC는 결과적으로 이 사진에서 DMZ 동쪽 끝. 약 1km 정도에 걸쳐서 최소 3개 구간에 장벽이 세워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또한 BBC는 다른 구간에도 저런 장벽이 추가 건설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건설 작업이 시작된 정확한 날짜는 추정할 수 없다. BBC는 작년 11월 촬영이 된 위성사진에선 이런 구조물이 안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위성사진엔 북한이 DMZ 내부의 땅에서 정지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이것은 한국과의 정전 협정 관련해서 위반한 사례일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략 국제문제 연구소 한국 석좌 빅터 차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DMZ 안에서 구조물 건설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한국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 이것은 정전협정 위반일 수 있다. 앞서 합참은 지난 18일 이렇게 밝혔다. 북한군이 지난 4월부터 전선 지역 여러 장소에서 불모지를 조성했다. 지뢰를 매설하고 전술 도로를 보강하며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를 했다.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북방의 한계선을 따라 대전차 방벽을 지금까지 4곳에 걸쳐 조성하고 있다. 북방의 한계선은 군사 분계점을 기점으로 북쪽 2km 정도를 가리킨다. 또한 긴 장벽의 경우 길이가 수백 미터이며 높이는 4~5m 정도라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지상 국경선을 조성하는 중이란 관측에 대해 이런 입장을 전했다. 그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지금 시점에선 단정 짓기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의 정전협정 체제에서 국경선은 불가능한 사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