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러브버그 근황부터 출몰 시기 수명 퇴치법 총정리
최근 계양산에서 관측된 러브버그 근황.
출몰 시기와 수명과 퇴치 방법 등 총정리를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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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출몰 시기
5월 초부터 중순, 9월 초부터 중순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온도, 습도가 높은 시기 집중 출현한다.
한국은 6월 말부터 7월 장마 시기에 주로 보이는 듯하다.
러브버그 수명
러브버그 수명은 성충은 3~5일 정도다.
이때 신나게 짝짓기를 하며 알을 낳는다.
알부터 유충에서 번데기, 성충까지 전체 수명은 약 4달이다.
대부분 유충 상태로 지내고 성충 시기는 매미처럼 정말 짧다.
러브버그 퇴치법
물리적인 제거 방법은 물과 주방 세재를 혼합하고 분무기로 뿌리는 일이다.
진공청소기를 통해 흡입하는 것도 좋다.
창틀과 벽면에 있는 건 물 청소를 하면 된다.
차량의 경우 보호 필름이나 왁스칠을 하면 된다.
운행 전에 앞 유리, 범퍼 보호 커버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주행 직후엔 얼른 세차를 하는 게 좋다.
그 이유는 러브버그의 체액이 산성이라서 그렇다.
밝은 불빛은 줄이고 선풍기를 설치하자.
검은색 판에 끈끈이를 설치해두는 것도 좋다.
참고로 살충제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 환경적인 면에서도 좋지 않다.
이에 피해를 줄이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아래는 계양산 러그버그 근황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계양산.
이곳에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했다.
이에 등산객의 불편이 커지는 실정이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소셜미디어.
이곳엔 러브버그가 계양산에 도배돼 사실상 점령한 모습의 사진.
그리고 동영상이 다수 올라간 것으로 전해진다.
동영상을 보면 러브버그가 떼로 날아다녔다.
영상 촬영자에 따르면 이렇다.
러브버그의 습격이다.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산에 올라갔다가 기절할 것이다.
그는 전기 파리채를 통해 러브버그를 잡고 쓰레받기를 통해 시체를 치웠다.
하지만 다 의미가 없었다.
그는 인간의 저항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전했다.
전기 파리채는 터지지 않았으며 작은 쓰레받기로 담는 것도 안 됐다고 한다.
그는 계양산 정상을 촬영한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다.
러브버그가 산 정상을 점유했다.
거의 재앙 수준이다.
사진엔 아스팔트 도로가 연상될 정도로 러브버그 시체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해당 현장을 목격한 네티즌.
이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천은 이번에 러브버그로 인해 민원이 크게 늘어난 지역 중 하나로 전해진다.
작년 7월 초까지 인천의 10개 군과 구 보건소.
이곳엔 150건의 러브버그 방역 요청이 들어왔다.
올해 들어선 하루 100건 이상의 신고 전화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구청에 해당 벌레 관련해서 민원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버그는 원래 중국 동남부 지역에 주로 서식했다.
그런데 지난 2022년부터 수도권 중심.
대량으로 발견되는 실정이다.
초기엔 서울의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쪽 지역.
이곳에서 주로 발견됐는데 지금 들어선 서울 전역, 경기도 지역 등에서도 목격되는 중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7월 중순쯤 개체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된다.
이에 1~2주 안에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