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충 러브버그 효과적인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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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낸 러브버그.
해당 생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이렇다.
밖에 잇다가 들어오면 옷에 붙어있을 것 같아서 털어내고 들어간다.
오늘 하루만 최소 30마리 이상 붙잡았다.
어째서 사람 몸에 자꾸 달라붙는 걸까?
전문가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개체 수가 서서히 증가한다.
그리고 6월 말과 7월 초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생물의 본래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약 6mm 정도까지 자라난다.
복부가 붙은 상태로 짝짓기 비행을 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고온에 다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암컷 한 마리가 최소 100개부터 300개까지 알을 낳는다.
러브버그는 7월 초나 중순 한 차례 발생하는 계절성 곤충이다.
올해엔 고온과 장마 영향으로 인해 예년 대비 이른 6월 중순부터 도심 곳곳에 출몰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고 질병을 옮기진 않는다.
성충은 꽃가루를 옮기는 역할을 한다.
유충은 낙엽 같은 유기물을 분해한다.
이런 식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준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생물을 익충으로 분류해서 안내한다.
하지만 시민들은 불쾌해하는 중이다.
지난 4월 서울 연구원에서 발표한 서울시 유행성 도시 해충 확산 실태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이렇다.
러브버그는 시민 1천 명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공포와 불쾌감을 일으킨 벌레 3위 42.6 기록.
1위는 바퀴벌레 66% 2위는 빈대 60.1%
이어서 서울시에서 익충으로 홍보한 것을 알고 있단 응답자는 27%
설령 익충이라도 대량 발생하면 해충으로 인식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86%
러브버그 퇴치법
각 지자체는 무분별한 살충제 방역.
이것보다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대응을 권장 중이다.
러브버그는 밝은 색에 이끌리는 특성이 있다.
또한 야간 조명을 최소화해야 한다.
방충망과 창틀 틈새엔 사전에 점건 후 유입을 막아야 한다.
실내로 들어왔을 땐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휴지로 제거하는 게 효과적이다.
지난 2022년 2023년 민원은 은평구가 3501, 3340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대문구는 2위, 종로구, 마포구 등이 순번을 이었다.